[ 1일차. PM의 역할과 역량, 커뮤니케이션 ]
1. PM 역할
제품 관리(Product Manage)란
가치있고(Valuable), 사용가능하며(Usable), 실행가능한(Feasible)
제품을 발견하는 것 입니다.
- Marty Cagan 의 '인스파이어드' 에서
PM(Product Manager)는 항상 Valuable, Usable, Feasible 3가지를 염두해두어야한다.
Valuable: 사업적 가치가 있는가?
Usable :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인가?
Feasible : 기술적으로 구현이 가능한가?
이 3가지의 mindset은 PM의 업무 분야와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PM은 UX, Tech, Business의 중심에서 이들과 함께 일한다.
UX, Tech, Business의 집합체라고만 한다면 PM의 역할이 무엇인지 명확히 그려지지 않을 것 이다. PM의 조금 더 자세한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실 PM의 역할은 어떤 업계에 속해있는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SI와 SM 분야에 따라 달라지는 PM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SI(System Integration) | SM(System Management) |
고객의 요구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의 hardware 와 software 제품과 컨설팅, 시스템 설계 및 유지보수 등 전문 서비스 기술을 통합하여 하나의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처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말한다. | 조직 내에서 IT 시스템의 운영, 유지보수, 모니터링 그리고 성능을 관리하는 프로세스이자 업무이다. 이 관리 범위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IT 인프라 전반에 걸쳐 이뤄지며, 시스템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
PM의 역할 1. 시스템 요구사항 분석 2. 프로젝트 범위 및 목표 설정 3. 기술 아키텍처 설계 4. 벤더 및 파트너 관리 5. 테스트 및 검증 계획 수립 6. 위험 관리 및 문제 해결 7. 사용자 교육 및 전환 계획 8. 데이터 통합 및 보안 관리 9. 성능 모니터링 및 지속적인 개선 |
PM의 역할 1. 시스템 안정성 및 가용성 관리 2. 성능 모니터링 및 최적화 3. 장애 관리 및 복구 계획 수립 4. 자동화 및 프로세스 개선 5. 보안 관리 및 규정 준수 6. 서비스 수준 협약 관리 7. 비용 최적화 8. 운영팀 및 고객간 소통 9. 지속적인 개선 및 업그레이드 관리 |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 | IT 서비스 개발의 전반적인(비용부터 유지보수까지) 부분을 생각 |
2. PM 역량
위에서 언급한 PM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PM으로서의 역량을 갖추어야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정말 다양한 PM의 역량 타입들이 존재한다. 그만큼 PM은 다양한 역량을 필요로하고, 사람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PM 역량표들을 참고하여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PM의 역량을 재구성해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역량은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조직 내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PM은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직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
이해관계자란 무엇일까?
이해관계자(Stackholder)는 프로젝트나 제품 도는 서비스의 성공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거나 영향을 받는 모든 개인이나 그룹(단체/조직)을 의미한다. IT 프로젝트에서의 이해관계자는 프로젝트의 결과물, 성과, 진행 상황에 대해 직접 업무 수행, 업무 지원, 업무 요건 정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거나 관심을 가지며 이들의 요구와 기대를 관리하는 것이 프로젝트 수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IT 분야에서의 주요 이해관계자는 조직 내부 이해관계자와 조직 외부 이해관계자로 나눌 수 있다.
조직 내부 이해관계자 | 조직 외부 이해관계자 |
- 프로젝트 관리자 - 개발팀(조직) - QA(품질 보증 팀) - 디자이너(UX/UI Designer) - 경영진 - 운영 및 유지보수 팀 - 시스템 엔지니어 - 데이터 분석가 - 마케터 - 경영지원부서 |
- 고객 - 사외이사회 - 공급업체 - 규제 기관 - 투자자 - 파트너사 - 미디어 - 사용자 커뮤니티 |
각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과 기대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이해관계자의 우선순위가 바뀌거나, 새로운 이해관계자(새로운 경쟁사, 새로운 타켓 고객층 등)가 종종 등장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체크할 필요성이 있다.
이해관계자와의 의사소통(교류)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바쁜 업무중에서도 수동적이고 요청이 들어왔을때만이 아닌 자발적으로 정기적인 보고서 제공, 미팅, 비드백 수렴 등의 방식으로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질문하기, 협상, 설득
수업을 진행해주신 강사님은 질문하기, 협상, 설득 이 3가지를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요소로 뽑으셨다.
첫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질문을 할때에는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 용기있게 얘기하고,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않고 자주 질문해도 좋다. 왜냐하면 모르면 질문조차 못하기 때문이다. 질문을 하기 위해 기초적인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둘째, 업무적 관계도 거래의 관계로 협상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 상대방의 리소스를 사용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무엇을 잃는 것이다. 나에게 얻는 것이 있다면 상대방도 얻는 것이 있어야한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일의 나눔이나 리소스 배분의 문제가 아님을 의식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우리가 논하는 것은 우리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제임을 항상 인지해야 한다.
셋째, 협상이 안되면 설득이 되어야 한다. 객관적인 증거로서 '데이터'와 '지표'기준으로 설득이 진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논리적인 근거와 배경 설명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PM은 내부적으로는 조직이나 팀이 목표를 잃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목표를 제시하는 가이드의 역할로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야한다. 외부적으로는 이해관계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PM은 중재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PM이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의 전달자로서의 역할만을 한다면 PM은 본인의 업무에 과부하가 생기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PM에 의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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